Archive for October, 2004

세계 성공회 “윈저 보고서 2004″ 발표

Monday, October 18th, 2004

윈저보고서를 발표하는 로빈 이임즈 대주교

2003년 미국 성공회의 동성애자 주교 성품과 캐나다 성공회 뉴웨스터민스터 교구의 동성애 커플 축복 예식 인준으로 불거진 세계성공회의 일치에 관한 혼란이 일단은 화해와 대화를 향한 촉구로 가닥을 잡게 됐다. 작년 로완 윌리암스 캔터베리 대주교가 임명한 람베스 특별위원회는 이 문제로 야기된 세계성공회의 일치 문제에 대해서 1년 동안 연구하고 토의한 결과를 10월 18일 보고서로 제출했다.

그 내용의 골자는 이렇다. 미국성공회는 교회의 일치에 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해서 사과해야 한다. 그러나 이미 성품된 동성애자 주교에 대한 특별한 제재 조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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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크박스의 정체 – 현대 성공회 미사 음악 엿보기

Saturday, October 2nd, 2004

블로그에 주크박스(카테고리-주크박스)를 실험적으로 운영한다. 개인적으로 즐겨 듣는 음악을 올릴 수도 있겠고, 아니면 특별한 목적을 담아 음악 리스트를 꾸밀 수도 있겠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주크박스 리스트는 미사곡이다. 통일된 미사곡이라기 보다는 실제 상황 미국 성공회의 주일 성찬례에서 불리는 성음악을 감사성찬례 순서에 따라 재배열해본 것이다. 이 곡들은 모두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성공회 성 그레고리 니싸 교회의 음악들이다. 비잔틴 전례를 수용하여 미국성공회 공동기도서에 맞춘 전례을 구성한 이 교회는 주임사제 릭 파비안 신부의 음악적 소질에 힘입어 많은 자작곡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비잔틴 전례에서 흔한 “트리사기온”을 비롯해서, 그쪽 풍의 음악적 색채가 묻어난다. 그러나 워낙 잡종적(hybrid) 모습인지라, 굳이 그 성격을 확정지어 말하기는 어렵겠다. 마지막 파송성가로 배치된 두 곡은 전형적인 아프리칸 성가이다. 내가 다니는 학교에서도 자주 부르는 매우 흥겨운 곡이다.

Juke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