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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mments on: 분노와 조롱을 넘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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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낙현 신부의 성공회 이야기</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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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 fr. jo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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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fr. joo</dc:creator>
		<pubDate>Wed, 17 Sep 2008 18:02:33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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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임종호 / 말미에 언급한 대로 이건 제 반성문의 일종입니다. 어떻게 좀더 인내를 가지고 더욱 친절하게 대화를 진척시킬 것이냐는 물음을 스스로 던져 본 거지요. 그렇다고 이게 꼭 옳은 길일까 하는 의구심도 내내 갖고 있습니다. 

신부님의 목소리는 분명 많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을 여러 방식으로 뜨끔하게 합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그 중간의 경계를 잘 지키십니다. 거기에 비하면 저는 좀 멀었죠. 하지만 신부님께서도 언젠가 토로하셨듯이, 이런 방식에도 허점이 있는 지라, 반성이 아니라 제 멋대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참 쉽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 우리 교회의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신학의 빈곤인데도, 이런 반지성을 &#039;지혜와 경륜&#039;으로 덮으려는 유혹에 빠져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면 인정하고 말 것이 없어지고, 배우고 도전받는 일이 주눅들게 됩니다. 곧장 &#039;닥치고 있으라&#039;는 또다른 힘의 논리에 걸려드는 일이 되풀이 되어, 깊이 우려합니다. 

한껏 게으르고 어리석은 저 역시 이 정도 밖에 떠들지 못하는 군요. 기도 아래 암중모색 중...</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임종호 / 말미에 언급한 대로 이건 제 반성문의 일종입니다. 어떻게 좀더 인내를 가지고 더욱 친절하게 대화를 진척시킬 것이냐는 물음을 스스로 던져 본 거지요. 그렇다고 이게 꼭 옳은 길일까 하는 의구심도 내내 갖고 있습니다. </p>
<p>신부님의 목소리는 분명 많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을 여러 방식으로 뜨끔하게 합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그 중간의 경계를 잘 지키십니다. 거기에 비하면 저는 좀 멀었죠. 하지만 신부님께서도 언젠가 토로하셨듯이, 이런 방식에도 허점이 있는 지라, 반성이 아니라 제 멋대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참 쉽지 않습니다.</p>
<p>제 생각에 우리 교회의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신학의 빈곤인데도, 이런 반지성을 &#8216;지혜와 경륜&#8217;으로 덮으려는 유혹에 빠져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면 인정하고 말 것이 없어지고, 배우고 도전받는 일이 주눅들게 됩니다. 곧장 &#8216;닥치고 있으라&#8217;는 또다른 힘의 논리에 걸려드는 일이 되풀이 되어, 깊이 우려합니다. </p>
<p>한껏 게으르고 어리석은 저 역시 이 정도 밖에 떠들지 못하는 군요. 기도 아래 암중모색 중&#82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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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 임종호</title>
		<link>http://viamedia.or.kr/2008/09/12/229/comment-page-1#comment-12209</link>
		<dc:creator>임종호</dc:creator>
		<pubDate>Wed, 17 Sep 2008 04:34:38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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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열등의식과 우월의식을 넘어서 진실을 추구하는 일은 쉽지 않죠.
교회공동체는 사실 그 쉽지 않은 일을 해내도록 돕기 위해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것 같아요.

신부님의 글을 읽으며 내심 부끄럽습니다.
중간에 “좌파사관학교, 대오각성 운운”의 제 글도 링크해 두셨지만...
물론 저 자신 분노와 조롱을 피하려는 노력을 담아 글을 썼다고 자부하지만
실은 좀 비겁한 마음이 없지 않았던 것 같아요.
좀 더 분명하게 지적하고 표현할 것을 슬쩍 피해가버린 면이 있습니다.

결국 다른 양태로 21세기 우리 교회공동체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저 자는 ‘빨갱이’야” 라는 욕설과 비난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게 되어 마음이 아픕니다.

기회가 되는대로 바른 말을 정성스럽게 해야 할 터인데
그것이 성직자의 중요한 책무일텐데
저는 늘 게으르고 어리석어 걱정입니다.
많이 기도해주세요.</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열등의식과 우월의식을 넘어서 진실을 추구하는 일은 쉽지 않죠.<br />
교회공동체는 사실 그 쉽지 않은 일을 해내도록 돕기 위해<br />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것 같아요.</p>
<p>신부님의 글을 읽으며 내심 부끄럽습니다.<br />
중간에 “좌파사관학교, 대오각성 운운”의 제 글도 링크해 두셨지만&#8230;<br />
물론 저 자신 분노와 조롱을 피하려는 노력을 담아 글을 썼다고 자부하지만<br />
실은 좀 비겁한 마음이 없지 않았던 것 같아요.<br />
좀 더 분명하게 지적하고 표현할 것을 슬쩍 피해가버린 면이 있습니다.</p>
<p>결국 다른 양태로 21세기 우리 교회공동체의 중요한 의사결정에<br />
“저 자는 ‘빨갱이’야” 라는 욕설과 비난이<br />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게 되어 마음이 아픕니다.</p>
<p>기회가 되는대로 바른 말을 정성스럽게 해야 할 터인데<br />
그것이 성직자의 중요한 책무일텐데<br />
저는 늘 게으르고 어리석어 걱정입니다.<br />
많이 기도해주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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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By: True&#38;Monster</title>
		<link>http://viamedia.or.kr/2008/09/12/229/comment-page-1#comment-12202</link>
		<dc:creator>True&#38;Monster</dc:creator>
		<pubDate>Sun, 14 Sep 2008 02:18:28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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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strong&gt;조롱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까?...&lt;/strong&gt;

 이 참에 한국의 ‘인터넷 문화’도 돌아볼 여지가 있겠다. 인터넷이 우리의 민주화를 이끌었는가? 몇가지 사례들에만 집중해서 과대 평가하는 것은 아닌가? 인터넷 댓글 문화는 이미 여러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trong>조롱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까?&#8230;</strong></p>
<p> 이 참에 한국의 ‘인터넷 문화’도 돌아볼 여지가 있겠다. 인터넷이 우리의 민주화를 이끌었는가? 몇가지 사례들에만 집중해서 과대 평가하는 것은 아닌가? 인터넷 댓글 문화는 이미 여러 &#82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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