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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mments on: 차마, 인간이라면&#82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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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낙현 신부의 성공회 이야기</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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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 fr. joo</title>
		<link>http://viamedia.or.kr/2009/01/23/436/comment-page-1#comment-13238</link>
		<dc:creator>fr. joo</dc:creator>
		<pubDate>Sat, 14 Feb 2009 13:10:20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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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로렌스 / 깊은 생각 나눠줘서 고맙습니다. 한동안 먹먹한 마음에 있다가, 좀 멀리 떨어진 곳에서 피정하고선 돌아가는 길입니다. 공항이라는 공간이 주는 모호한 경계의 사이(betwixt &amp; between) 안에서 잠시 댓글을 돌아 봅니다. 마음을 같이합니다.

침묵의 문제라면, 저는 우리 자신의 침묵을 좀 탓해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피정 안에서 가진 대 침묵이 어떤 연민과 자비에 대한 공감과 공명의 지경을 넓히는 작업이라면, 우리 성직자들과 우리 교회의 침묵은 뭘 만들려는 건지 잡히지 않습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신자들에게 그런 몰지각한 욕을 먹을, 용기가 있는 겁니다. 그렇게 욕을 먹으면서 그 몰지각과 야만에 대한 둔감을 질타한다고 봅니다. 이 처지에 다시 우리 교회의 침묵을 생각하고 있습니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로렌스 / 깊은 생각 나눠줘서 고맙습니다. 한동안 먹먹한 마음에 있다가, 좀 멀리 떨어진 곳에서 피정하고선 돌아가는 길입니다. 공항이라는 공간이 주는 모호한 경계의 사이(betwixt &#038; between) 안에서 잠시 댓글을 돌아 봅니다. 마음을 같이합니다.</p>
<p>침묵의 문제라면, 저는 우리 자신의 침묵을 좀 탓해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피정 안에서 가진 대 침묵이 어떤 연민과 자비에 대한 공감과 공명의 지경을 넓히는 작업이라면, 우리 성직자들과 우리 교회의 침묵은 뭘 만들려는 건지 잡히지 않습니다. </p>
<p>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신자들에게 그런 몰지각한 욕을 먹을, 용기가 있는 겁니다. 그렇게 욕을 먹으면서 그 몰지각과 야만에 대한 둔감을 질타한다고 봅니다. 이 처지에 다시 우리 교회의 침묵을 생각하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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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 로렌스</title>
		<link>http://viamedia.or.kr/2009/01/23/436/comment-page-1#comment-13234</link>
		<dc:creator>로렌스</dc:creator>
		<pubDate>Sat, 07 Feb 2009 03:30:14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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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통이 반복되는 삶, 팍팍하고 건조한 인생에서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 것일까? 라는 물음이 들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하구요 ^^. 고통의 문제는 저 뿐만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안고 가야할 우리네 삶과 얽혀있는 무엇이겠기에, 요즘같은 때에는 더더욱 묵상의 주제가 되곤 한다는 것이 솔직한 생각입니다.

용산지역 참사를 지켜보면서 이토록 참혹한 고통의 현장에서 고단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은 왜 침묵하시는가? 라는 제법 도발적인 생각이 든 적도 있었더랬습니다. 원망스러운 마음에 그랬겠지요.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니 하느님께서는 침묵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낮으막한 음성으로 말씀하고 계시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스쳐갔습니다. 시대의 징조를 보고 그 뜻을 헤아릴 수 있는 사람에게, 하느님의 마음을 온전히 자신의 마음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에게 그 음성을 들려주시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에 시대의 징조는 커녕 제 마음 하나 다스리지 못하면서 하느님을 원망하기에 바빴던 부끄러움에 얼굴이 달아올랐더랬습니다. 

길거리에 내몰린 사람들의 아픔에 동참하고자 천주교 사제들이 시국미사를 길거리에서 봉헌했더니 어떤 까칠한 여성 하나가 사제들더러 &quot;차라리 옷을 벗고 정치에 입문하시지요&quot; 라고 했었다는 어이없는 이야기를 접한 오늘은, 기도의 힘과 변함없는 하느님의 은총에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싶은 마음 가득한 날입니다. 

아파오는 마음을 가눌 길 없어 댓글 단답시고 주제넘게 제 넋두리만 잔뜩 늘어놓았네요. 아둔한 이의 마음을 이끌어 주시는 신부님께 감사 ... 그리고 신부님과 우리 모두에게 평화.</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고통이 반복되는 삶, 팍팍하고 건조한 인생에서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 것일까? 라는 물음이 들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하구요 ^^. 고통의 문제는 저 뿐만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안고 가야할 우리네 삶과 얽혀있는 무엇이겠기에, 요즘같은 때에는 더더욱 묵상의 주제가 되곤 한다는 것이 솔직한 생각입니다.</p>
<p>용산지역 참사를 지켜보면서 이토록 참혹한 고통의 현장에서 고단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은 왜 침묵하시는가? 라는 제법 도발적인 생각이 든 적도 있었더랬습니다. 원망스러운 마음에 그랬겠지요.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니 하느님께서는 침묵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낮으막한 음성으로 말씀하고 계시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스쳐갔습니다. 시대의 징조를 보고 그 뜻을 헤아릴 수 있는 사람에게, 하느님의 마음을 온전히 자신의 마음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에게 그 음성을 들려주시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에 시대의 징조는 커녕 제 마음 하나 다스리지 못하면서 하느님을 원망하기에 바빴던 부끄러움에 얼굴이 달아올랐더랬습니다. </p>
<p>길거리에 내몰린 사람들의 아픔에 동참하고자 천주교 사제들이 시국미사를 길거리에서 봉헌했더니 어떤 까칠한 여성 하나가 사제들더러 &#8220;차라리 옷을 벗고 정치에 입문하시지요&#8221; 라고 했었다는 어이없는 이야기를 접한 오늘은, 기도의 힘과 변함없는 하느님의 은총에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싶은 마음 가득한 날입니다. </p>
<p>아파오는 마음을 가눌 길 없어 댓글 단답시고 주제넘게 제 넋두리만 잔뜩 늘어놓았네요. 아둔한 이의 마음을 이끌어 주시는 신부님께 감사 &#8230; 그리고 신부님과 우리 모두에게 평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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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 fr. joo</title>
		<link>http://viamedia.or.kr/2009/01/23/436/comment-page-1#comment-13232</link>
		<dc:creator>fr. joo</dc:creator>
		<pubDate>Thu, 29 Jan 2009 03:52:03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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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엉이 / 회개만으로는 안되니, 회개를 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여러 모양으로 이 &quot;일당&quot;과 열심히 싸워야겠습니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부엉이 / 회개만으로는 안되니, 회개를 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여러 모양으로 이 &#8220;일당&#8221;과 열심히 싸워야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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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 부엉이</title>
		<link>http://viamedia.or.kr/2009/01/23/436/comment-page-1#comment-13229</link>
		<dc:creator>부엉이</dc:creator>
		<pubDate>Thu, 29 Jan 2009 00:20:47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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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도 앞으로의 기간이 걱정되네요ㅠㅠ

MB가 막무가내인 인간이라는건 이미 대선전부터 분명했는데
환경재앙인 대운하도, 각종 비리/도덕성 문제도 &#039;경제&#039;,&#039;실용&#039;에 묻어버리고
노소를 막론하고 MB를 뽑아버린 국민들도 미워지네요.
(그렇다고 경제를 살린 것도 아니구요...
- &quot;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이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것들도 곁들여 받게 되리라&quot; 하는 말씀이 생각나네요...)

이런때일수록 신앙인이 정신차려야 겠죠...
하지만 저희들의 회개만으로 괜찮을까요?ㅠㅠ MB일당뿐만아니라 MB가 상징하는 국민들의 경제적 욕심은 그대로인데....

기도라도 열심히 하는수밖에요...!</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저도 앞으로의 기간이 걱정되네요ㅠㅠ</p>
<p>MB가 막무가내인 인간이라는건 이미 대선전부터 분명했는데<br />
환경재앙인 대운하도, 각종 비리/도덕성 문제도 &#8216;경제&#8217;,'실용&#8217;에 묻어버리고<br />
노소를 막론하고 MB를 뽑아버린 국민들도 미워지네요.<br />
(그렇다고 경제를 살린 것도 아니구요&#8230;<br />
- &#8220;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이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것들도 곁들여 받게 되리라&#8221; 하는 말씀이 생각나네요&#8230;)</p>
<p>이런때일수록 신앙인이 정신차려야 겠죠&#8230;<br />
하지만 저희들의 회개만으로 괜찮을까요?ㅠㅠ MB일당뿐만아니라 MB가 상징하는 국민들의 경제적 욕심은 그대로인데&#8230;.</p>
<p>기도라도 열심히 하는수밖에요&#82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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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y: fr. jo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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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fr. joo</dc:creator>
		<pubDate>Sat, 24 Jan 2009 19:08:02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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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우로 / &quot;사탄의 질서&quot;는 다름 아니라 우리 자신 안에 내면화된 욕망의 질서입니다. 그 욕망을 투사하여 만든 것이 2mb라는 망측한 우상입니다. 그런데 이 우상이 힘을 얻는 과정을 보면, 이렇게 세운 우상을 짐짓 비판하는 듯하면서도, 여전히, 혹시 떨어질지도 모를 떡고물을 기대하는 걸로 양식삼아 성장한다는 겁니다. 그러니 이 때 신앙인은 &lt;a href=&quot;http://viamedia.or.kr/2007/12/10/171&quot; rel=&quot;nofollow&quot;&gt;&quot;경계에 선 파수꾼&quot;&lt;/a&gt;되어야 합니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바우로 / &#8220;사탄의 질서&#8221;는 다름 아니라 우리 자신 안에 내면화된 욕망의 질서입니다. 그 욕망을 투사하여 만든 것이 2mb라는 망측한 우상입니다. 그런데 이 우상이 힘을 얻는 과정을 보면, 이렇게 세운 우상을 짐짓 비판하는 듯하면서도, 여전히, 혹시 떨어질지도 모를 떡고물을 기대하는 걸로 양식삼아 성장한다는 겁니다. 그러니 이 때 신앙인은 <a href="http://viamedia.or.kr/2007/12/10/171" rel="nofollow">&#8220;경계에 선 파수꾼&#8221;</a>되어야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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