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한 길의 모험

Monday, February 27th, 2006

격월간 [공동선] 3-4월호에 실린 글을 이 자리에 옮겨 싣는다. 쓰나미 재해에 관련한 로완 윌리암스 캔터베리 대주교의 글을 번역하여 싣는 일로 인연을 맺은 “공동선”에서 다소 거창하게 “나의 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부탁해 왔다. 나이 70줄은 돼야 이런 제목을 받을 만한 터에, 뭘 살아왔다고 “나의 길”을 운운하는가 싶었는데, 바로 으레 그래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앳된 생각이라도 나누려는 게 기획의도라는 해명에 한번 써보마고 했다. 내뱉은 말들은 늘 부끄러움이지만, 여전히 걸어가는 여정길에서 우연히 만날 어떤 날줄이 되는 경험 나누기였으면 하는 한가닥의 바람일 뿐… 여기에 중복 게재를 허용해 준 격월간 [공동선]과 문윤길님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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