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은총이 여러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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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Responses to “성탄의 은총이 여러분과 함께”

  1. 로렌스 Says:

    기쁜 성탄과 밝은 새해 맞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가난하게 오신 그분처럼 가난한 삶인 제 삶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느님의 놀라운 섭리에 순응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신 주님의 강생
    함께 나누고 싶은 놀라운 기쁨입니다.

    성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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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짠이아빠 Says:

    신부님..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인사가 늦었습니다.. ^^

    내년에도 늘 건강하시고.. 더 좋은 글 많이 많이 뿌려주시기 ^^

    늦게나마 메리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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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차요한 Says:

    이번 성탄에는 “희망할 수 없는 와중에 희망하는 신앙과 용기”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파문, 실직, 강행, 폭락, 갈등… 이리저리 비탄과 절망의 외침이 끊이질 않습니다만, 비천하면서도 위대하게 탄생하신 아기 예수를 생각하면서 희망과 위로를 얻습니다. 올 한해 동안 신부님의 노고를 통해서 깊은 도전과 위로를 얻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카드까지도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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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임종호 Says:

    신부님,
    성탄으로 육화하신 사랑의 주님께서
    늘 신부님을 지키시고 이끄시고 강복하시길!

    하느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신 이 세상과 이 교회 안에
    신부님의 자유와 헌신과 지혜와 수고를 통해서
    주님의 그 사랑이 더욱 널리 크고 깊게 울려 퍼지기를!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평화를 누리시길!
    모든 일이 잘되고 잘되어, 마침내 다 잘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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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부엉이 Says:

    저도 늦게나마 성탄 축하합니다.^^
    2009년에도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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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바우로 Says: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이 되어 세상에 오신 성육신의 신비에 대한 앎이 올해에는 더욱 깊어지기를 , 하느님께서 신부님께 지혜를 주시어 남은 공부도 무사히 잘 마치시기를, 사모님과 자제분들이 항상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추신 : 요즘 제가 읽는 책은 미국 성공회 존 셸비 스퐁 주교(Episcopal Church in USA Bishop John Shelby Spong)가 쓰고, 한국기독교연구소에서 역간한 (원제:기독교 왜 변하지 않으면 죽는가, 주교가 유배된 신자들에게 고함)입니다. 비이성적인 교리가 강요되어온 기독교의 문제점을 잘 비판하고 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한국 기독교출판계에서 보기드문 진지한 신학서적이라는 감탄이 나옵니다. 톰 라이트 주교, 알리스터 맥그래스 신부, 미로슬라프 볼프 예일대 교수가 복음주의적인 성공회 믿음의 입장을 대변해준다면, 스퐁 주교는 진보적인 성공회 믿음을 대변해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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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fr. joo Says:

    로렌스, 짠이아빠, 차요한, 임종호, 부엉이, 바우로 / 성탄절기 잘들 보내고 계시나요? 짠이아빠는 혹시 연말이라고 몸 축나고 계신 건 아니겠지요? 최근 제 경험때문인지 몰라도 몸 걱정도 해야겠다 싶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요. 부엉이님은 오랜 만이군요. 여기저기서 여러 모양으로 든든한 대화 상대가 되어주신 로렌스, 차요한, 임종호(신부님), 바우로님도 반갑습니다. 깊은 성찰의 말씀들을 제 삶에도 비춰보겠습니다. 또, 지켜 봐 주시고 격려해 주신 마음들 헤아리고 있습니다. 거듭 고마운 마음 담아 인사드립니다. 새해에는 좀더 열심을 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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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프란시스 Says:

    그냥 지나가다 의문나는 글귀가 눈에 띄어서 써보는데요. 복음주의적 성공회 믿음이나 진보적 성공회 믿음이라는 분류가 가능한가하는 점입니다. 복음주의의 입장인가요. 진보주의 입장에서 말인가요. 성공회 믿음안에서 이런 분류는 타당할까요? 마치 게이보고 넌 여성적인 게이냐 혹은 남성적인 게이냐라고 묻는 질문과도 같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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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fr. joo Says:

    바우로, 프란시스 / 진보니 복음주의니 하는 구분법은 바우로님이 언급하신 분들에게 딱 들어맞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스퐁 주교는 그저 상식적인 신학으로 비상식에 기반하여 특정 신앙 형태를 선동하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전략적 글쓰기를 하는 분이라고 봅니다. 라이트, 맥그래스, 볼프 역시 관심하는 부분이 다르고, 특히 신학의 기반이 되는 경험이 달라서 한축으로 이름지을 수 없다고 봅니다. 편을 그어 놓으면 읽는데도 편견이 작용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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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바우로 Says:

    신부님의 조언을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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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바우로 Says:

    신부님의 말씀대로 스퐁 주교는 상식적인 신학으로 비상식에 기반하여 특정 신앙 형태를 선동하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전략적 글쓰기를 하는 분이 맞는 듯 싶습니다. 아직 많이 읽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분의 글을 읽다보면 기독교는 근본주의라는 특정한 믿음을 여론조작, 대중선동, 종교재판까지 해가면서 강요하는 이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충고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물론 톰 라이트 주교, 알리스터 맥그래스 신부, 볼프 교수도 각자의 관심분야가 다른 분들이니, 이들의 개성을 애써 무시하며 복음주의자라는 딱지를 붙여서는 안 될 일이고요..아마도 저도 모르게, 너는 자유주의자, 우리는 복음주의자 이렇게 편을 나누고. 자신과 다르면 배척하는 한국교회의 이상한 전통에 물들어 있었던 모양입니다.

    성공회가 믿음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을 미덕으로 아는 전통이 있음을, 그래서 성공회 신자들마다 각자의 믿음과 신학이 있음을 존중해야 함을 다시 한 번 상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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