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S. 토마스 – 빈 성당

빈 성당

R. S. 토마스

그들은 이 돌을 덫처럼 내려 놓았지
그를 위해, 촛불로 그를 유혹하려고
마치 어떤 큰 나방처럼 그가 어둠에서 나와
그 불꽃을 물리라 생각하며
아, 그는 자신을 불태웠으니
인간의 불꽃 앞에서 안에서
도망쳤으니, 찢겨진 이유를 남기고
그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

우리가 던진 미끼로는. 그러면, 왜 나는 여전히 무릎을 꿇고
내 기도를 내려치고 있는가? 돌
심장 위에. 그 기도 가운데 하나가
불을 당겨주리라는 희망을 아직 지니고 있기 때문인가? 그래서
그 밝게 비추인 벽에
내가 헤아릴 수 없는 더 큰 어떤 분의
그늘을 던지려는 것인가?


R.S. Thomas (1913-2000), “Empty Church”
번역: 주낙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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