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의 가장 오래된 성공회 성당

September 20th, 2004

Archbisop Desmond Tutu은퇴한 남아공 성공회의 데스몬드 투투 주교는 지난 9월 19일 남아공 케이프 타운에서 가장 오래된 성공회 성당인 성 키프리안 교회의 70회 축성 기념 예배를 집전했다. 이 교회는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 분리 정책으로 인한 차별 속에서 살아남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이 교회는 성당 건물보다 오랜 역사를 가진 것으로 1934년에 설립되었다. 케이프 타운 랑가에 위치한 성 키프리안 교회는 60년대 도심지에서 외곽으로 강제 이주됐으며, 이후 케이프 타운의 주인이었던 원주민들을 위한 일치의 상징이 되었다.

투투 대주교는 아파라트헤이트 정책이 사람들을 민중의 힘을 파괴하려고 위협했을 때, 민중들은 이에 단호히 맞서 싸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이러한 저항 운동 속에서 민중들이 스스로가 하나의 공동체였으며, 성공회라는 교단을 뛰어넘어 모든 교회와 연대하여 민중들을 단결하게 했다고 말했다.

케이프타운의 현직 주교인 은종곤쿨루 은둔가네 대주교는 교회 공동체는 사회 안의 접착제와 같다면서, “이곳의 사람들은 교회를 강제 이주시키는 고통을 이겨냄으로써, 이 교회를 지역 공동체 형성의 핵심이 되게 했다”고 말했다. 투투 주교와 은둔가네 주교는 남아프리카의 일치를 위해서는 교회의 역할이 지대하다고 강조했다. (SABC News, 2004년 9월 20일)

성공회 람베스 특위 최종보고서 발표 임박

September 18th, 2004

미국성공회의 동성애 주교 인준 이후 격화된 세계성공회의 일치 문제를 다루기 위해 캔터베리 대주교가 인명한 람베스 특별위원회의 최종 보고서가 오는 10월 18일에 발표된다. 이 최종 보고서 발표 시기는 내년 있을 관구장 회의와 세계성공회협의회(ACC) 를 위해 런던에서 모이는 합동 상임 위원회에 맞춘 것으로, 올해 9월 6-10일 동안 영국 윈저성에서 열린 특별위원회 최종 모임 직후 알려졌다.

람베스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로빈 이임즈 대주교는 “특별위원회는 주어진 사안에 막중한 책임을 느꼈으며, 나 자신이 이 헌신적인 위원들과 함께 일하는 특권을 누렸다”고 소회를 밝힌 후, “나는 이 모임을 통해서 종합된 통찰과 권고 사항들이 세계성공회의 미래와 선교에 대해 의미 깊고 실천적인 영향을 주리라고 믿는다. 그 동안의 성과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길잡이이시며, 평화와 치유를 위한 힘의 원천이시라는 신앙을 굳게 사랑한 수고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 특별위원회는 지난 2003년 10월 로완 윌리암스 캔터베리 대주교가 지명하며 출범한 것으로, 미국 성공회의 사태 이후 세계성공회의 일치와 공동체성을 좀더 높은 차원에서 지속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1년 동안 모임을 가졌다. 특별위원회는 이제 마지막 회의를 끝냈지만, 캔터베리 대주교에게 제출하기 위한 최종 보고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0월 18일 보고서 발표 때까지 어떤 형태의 공식적인 논평도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CNS, 2004년 9월 18일)

성공회 정의 평화 네트워크, 예루살렘서 열려

September 13th, 2004

폭력으로 야기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기 위해 세계성공회 정의 평화 네트워크 회의가 9월 14-23일까지 예루살렘에서 열린다. 이번 대화 주제는 “갈등의 변환.”

20여 개국에서 파견된 성공회 대표자들은 예루살렘의 성 조오지 대학에 모여서, 예루살렘 성공회의 리아 아부 엘-아잘 주교의 영접으로 회의를 시작한다. 이 모임에는 특별히 미국 성공회 대표들과 유엔(UN)의 성공회 파견 대사인 타이마렐라기 마타라베아 총사제도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성공회 정의 평화 사목 위원장인 캐논 브라이언 그리브스 신부는 “이 모임이 세계를 뒤덮고 있는 갈등의 시기에, 특별히 중동에서 열린다는 것에 의미”를 두면서 “우리는 서로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와 있을 수 있으며, 서로 일치하지 않는 면도 있겠지만, 하지만 어떤 합의를 도출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이브스 신부는 또 세계성공회의 네트워크가 특별히 “예루살렘을 회의 장소로 선택한 것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문제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수단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량 학살 문제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며, 이에 따라 브룬디, 케냐, 르완다, 탄자니아, 남아프리카, 우간다 등에서 온 아프리카 대표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의 대테러 전쟁의 여파로 또 다른 폭력과 테러리즘으로 고통 받는 각국의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이라크에서 생기는 인명 피해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그리이브스 신부는 “현재 미군의 사망자가 1천명에 이르고 있다는 점을 다루게 되겠지만, 무엇보다도 이라크 주민 피해자만 수천에 달한다는 점을 분명히 상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이브스 신부는 이 모임의 목적은 “갈등의 변화”에 있으며, 이를 통해서 갈등을 없애고, 무고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치유와 화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 일이 절대 연기할 수 없는 최우선의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The Episcopal News Service, 2004년 9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