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힘든 시절 – 사순절기 시작
Wednesday, February 25th, 2009사순절의 시작이다. 재의 수요일 미사는 학교 채플에서가 아니라 가까운 교회에서 가족들과 함께 드렸다. 재를 이마에 받고서 “기억하라, 너는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리라”는 선언을 듣는다.
영성체를 하는 동안, 교회의 Angel Band는 성당 뒤켠에서 만돌린을 튕기고 작은 북을 두드리며 Hard Times Come Again No More 를 불렀고, 자리에 돌아온 우리도 모두 따라 읆었다. 구슬픈 노래지만, 좀 발랄하게 연주하며 불렀다. 사순절 내내 부활의 희망을 키워내려는 것이리라. 어쨌든 어렵고 힘든 시절이다. 작은 이들에게 더욱 그렇다.
삶의 즐거움을 잠시 멈추고 삶의 많은 눈물을 세어 보세나.
우리 모두, 가난한 이들과 더불어 슬픔을 맛보며.
이번 사순절 기도와 묵상은 Episcopal Relief & Development 에서 내놓은 Peace & Compassion: 2009 Lenten Meditations을 길잡이 삼기로 했다 (링크에서 PDF 다운로드 가능).

